(뉴욕=연합인포맥스) 김혜림 통신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3.6에서 -3.3으로 소폭 개선돼, 지난 2007년 7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최근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이 EU 반대파를 제치고 당선되고, 네덜란드에서도 마크 뤼터 총리가 유로화에 반대하는 극우파 헤이르트 빌더로스를 제치고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소비자신뢰지수 견인에 일조했다.

소비자 낙관지수는 실업률 감소와 유로존의 경제회복과 함께 지난해 중반부터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지출이 증가하면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고 유로화에 반대하는 극우 정치인들의 득세도 한풀 꺾이게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이탈리아 총선이 남아있다며, 극우파의 승리 가능성을 경계했다.

hailey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