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예비협상을 타결했지만 장기적으로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DZ뱅크가 19일 진단했다.

DZ뱅크의 대니얼 렌즈는 그리스 국채 수익률은 올해 2월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 타결에 만족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또 그리스 채권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국공채 매입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즈는 그리스와 채권단의 합의가 결국 타결된다면 단기적인 유동성 부족은 피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그리스의 만기 채권 차환이 다시 과도한 부채 부담을 줄 수 있어서 그리스는 앞으로 몇십 년 동안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그리스의 2025년 2월 만기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78%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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