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앞으로 주가는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CNBC가 19일 보도했다.

트레이딩애널리시스닷컴의 토드 고든 분석가는 전일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애플의 주가 차트를 보면 상당한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47분 현재 지난 15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인 156.65달러보다 3달러가량 낮은 153.58달러에 거래 중이다.

고든 분석가는 애플의 주가가 지난해에는 종종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애플 주가 하락은 드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애플의 주가는 과거 하락세를 보인 경우에도 곧 다시 반등하며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주가가 지난 4월 초부터 중순까지 144달러에서 140달러로 하락했다며 4월 중순 이후 주가는 7%가량 상승해 다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도 11% 넘게 하락세를 보였고 2015년에도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두 경우 모두 주가는 다시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이 고든 분석가의 설명이다.

애플의 주가는 최근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8에 대한 기대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올해 아이폰 판매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주가 흐름 차트. 자료: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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