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이달 들어 20일까지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약 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통관기준 수출은 254억5천만 달러, 수입은 247억6천3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8천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4% 늘었고, 수입은 11.7%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1일 적은 12.5일인 점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주요품목별로 반도체(41.0%), 석유제품(35.2%), 승용차(2.5%) 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부품(-20.3%), 무선통신기기(-39.9%) 등은 감소했다.

중국(2.0%)과 베트남(48.3%), 일본(9.1%) 등을 상대로 한 수출은 늘었지만 미국(-6.5%)과 EU(-5.8%), 중동(-25.5%) 등지를 향한 수출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원유(14.5%), 반도체(10.1%), 반도체 제조용 장비(328.0%), 가스(23.2%) 등의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10.2%), 미국(25.6%)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고 EU(-9.6%), 홍콩(-39.1%) 등지로부터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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