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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의 시대-②] 10% 오른 BM도 이긴 매니저들
    김경림 기자  |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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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5.22  07: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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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가 연초 이후 평균 10%가량 오르는 등 활황을 보인 가운데 이마저도 이긴 '슈퍼' 매니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8일까지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국밸류투자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 100세행복증권'펀드다.

    이 펀드는 이채원 부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책임 운용역으로 두고 이 부사장과 입사 7년 차인 정광우 매니저가 함께 운용한다.

    지난 3월 초 기준으로 대한항공, 현대차, 한진칼, NH투자증권 우선주, LG, NAVER, KB금융 등의 비중을 높게 가져갔다.

    이 중 NH투자증권 우선주,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이 수익률의 일등 공신이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포트폴리오에 담긴 이후로 50% 가까운 수익을 내며 펀드 전체 수익을 끌어올렸다.

    한국밸류운용은 지난해까지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 가치주 등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수익률 면에서도 고전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시장 색이 바뀌고 그간 소외됐던 종목들이 오르면서 펀드 수익률도 개선됐다.

    양성호 KB자산운용 매니저가 운용하는 KB그로스&밸류펀드는 16%대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양성호 매니저는 1974년생으로 현재 KB자산운용 액티브운용 1팀에 있으며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대한투자신탁 리서치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펀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25%가량 담아 수익 제고에 성공했다.

    또 KB금융, NAVER, 엔씨소프트 등도 14~30%대의 높은 수익을 올렸다.

    중소형주 스타 매니저로 떠오른 이하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매니저도 자신의 대표 펀드인 신성장기업포커스의 수익률을 16% 넘게 끌어올렸다.

    이하윤 매니저는 1979년생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서, 이후 2013년부터는 마이다스에셋에서 신성장기업포커스, 미소중소형주펀드 등 중소형주 펀드를 전문적으로 운용해왔다.

    2014년 중소형주 장세가 펼쳐졌을 때는 운용 펀드가 평균 17% 넘는 수익을 내는 등 주식형 펀드 중 최상위권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펀드에서는 POSCO, 아모텍, CJ E&M 등이 추가 수익을 냈다.

    또 이석원 하이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애셋투자부문 금융공학본부장 등도 15%의 수익을 내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이현경 본부장이 운용하는 펀드는 타이거(TIGER)200 상장지수펀드(ETF)를 20% 가까이 가져가고 교보악사의 파워K200 ETF도 일부 담았다. 여기에 SK하이닉스, POSCO 등 대형주를 1~2%로 담아 시장 수익률 이상을 노렸다.

    그 밖에 안홍익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김성훈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매니저, 곽강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 한준일 한국투자신탁운용 매니저 등이 벤치마크(BM) 대비 4%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국내 증시는 특정 종목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벤치마크보다 2~3%만 높은 성과를 내도 전 세계 기준으로 볼 때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봐야한다"고 귀띔했다.

    kl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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