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2일 국채선물시장은 미국 채권금리 상승과 국내 신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 대북리스크 경계심리 등 부담 요인으로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날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와 외국인 매매 동향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채권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정치 불확실성과 뉴욕증시 강세 등 위험 선호 분위기에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86bp 상승한 2.2389%에 마쳤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NH선물: 109.45~109.58

-신한금융투자: 109.42~19.58

◇NH선물

연준(Fed)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큼에도 트럼프의 '러시아 게이트'로 촉발된 성장정책 지연 우려 속 미 국채금리는 플래트닝 양상이 전개.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국고 10년 입찰 결과 및 외국인 동향에 영향을 받겠으나 신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 및 중장기적 국고채 공급 확대 우려, 대북리스크 지속 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우위를 보일 전망. 국내 지표 개선 속 금주 금통위에서 통화당국이 낙관적인 경기인식을 내비칠 가능성이 큰 점도 부담 요인.

◇신한금융투자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의한 위험자산 선호로 미 채권금리는 반등세 전환. 애틀랜타 연준의 2/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4.1%로 1/4분기 성장률 둔화는 일시적일 것으로 예측. 향후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미 채권금리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 국내 채권시장은 미 채권금리 상승과 위험자산 선호 영향으로 약보합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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