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금융위기 당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고 말하며, 합리적인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22일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가 경제정책 수립과 운용에 경륜이 풍부하고 훌륭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과거 한은 부총재보 시절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이던 김 후보자와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김동연 부총리 후보자의 입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 후보자 지명된 이후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언급하며 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경제수석실 경제금융 비서관과 기재부 차관, 국무조정실장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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