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국내 신정부 재정확대 부담, 이날 국고채 10년물 입찰 경계심 등이 맞물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보다 6틱 내린 109.46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6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4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4틱 하락한 124.4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91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819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 딜러는 "북한 리스크와 우리나라 신정부의 재정확대 이슈 등으로 국채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국고채 10년물 입찰 상황을 지켜봐야 할듯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과 위험자산 선호, 북한 이슈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고채 10년물은 레벨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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