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4개국 통화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대한 중국 위안화 가치를 나타내는 위안화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중국 외환교역센터(CFETS)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전주 대비 0.57포인트(0.61%) 하락한 92.49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이후 2주 연속으로 상승하던 지수는 3주 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3월 17일로 끝나는 한 주간 0.91포인트(0.96%)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중국의 무역 비중을 고려한 24개국 통화 바스켓을 기초로 산출된다.

이 지수는 2014년 12월 31일 당시 환율을 100으로 기준 삼아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 변동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지표다.

국제결제은행(BIS) 통화 바스켓 구성 통화를 기준으로 산출한 지수도 93.46으로 0.53포인트 하락했다.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 구성 통화를 기준으로 한 지수는 0.78포인트 내린 93.58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