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태블릿 PC '디지털 브랜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은행이 베트남 현지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을 찾아가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브랜치(Digital Branch)' 서비스를 현지 전 영업점에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업점 외부에서도 태블릿 PC를 활용해 상담이나 신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신규 입출금 통장과 현금카드 신규 개설은 물론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대출 등 대부분의 신청 접수도 전자문서 방식으로 즉시 처리된다.

신한은행은 앞서 2015년 국내에서 전국 영업점에 '신한 태블릿 브랜치'를 도입한 바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국내 태블릿 브랜치의 운영 노하우를 해외 현지 영업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디지털창구를 확대하면서 국내 고객의 대면 영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도전 역시 디지털 글로벌을 현지화해 해외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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