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가 당국의 유동성 투입 기조가 지속하며 상승했다.

22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84포인트(0.25%) 오른 3,098.47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15%) 상승한 1,856.54에 거래됐다.

양 증시는 재료 부재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당국의 유동성 투입 기조가 지속하며 오전 거래에서 상승 반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300억 위안(4조9천억 원)을 순공급해 유동성 공급 기조를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역RP로 1천600억 위안을 순공급해 유동성 완화 기조를 보였다.

당국의 유동성 투입 기조가 지속하며 원자재 가격이 급반등하면서 투자 심리를 완화했다.

최근 주식시장과 원자재, 채권시장은 당국의 레버리지 축소를 위한 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하락 압력을 받아왔다.

이날 중국 다롄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 가격이 4% 이상 올랐고, 상해선물거래소에서 아연 선물 가격은 5% 가까이 상승했다.

콘크리트 보강용 철근 가격은 5% 이상 급등했다. 열연코일 가격도 4% 이상 올랐다. 점결탄과 코크스 가격도 1~2% 이상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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