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우리나라와 미얀마가 처음으로 체결한 정부 간 계약이다.
올해 초 계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고, 지난달 26일 정식 구매 계약까지 이어졌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이 통학시간대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미얀마 양곤주의 개학 시즌인 6월에 맞춰 선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얀마 정부가 직접 카운티를 선택한 것은 현대차의 품질과 내구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미얀마 공급 계약 외에도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 요르단에 카운티 120대, 콩고민주공화국에 카운티 100대, 파나마 정부에 버스, 트럭 300대 등 지난해부터 총 1천200대에 달하는 계약을 따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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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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