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이 석유와 가스 국영 기업에 민간 투자를 유치할 뜻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민간 자본을 업계에 유치하고 에너지 업계의 경쟁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연료 가격 결정 방식의 추가적인 자유화도 개혁 조치 가운데 하나다.

중국 정부는 "자원을 배분하는데 시장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부는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생산성 향상과 국민의 필요 충족에서 더 나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샤먼(廈門)대학의 린보창(林伯强) 에너지정책 연구원은 "정부 발표의 대부분은 이전에 나온 이야기"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발표문의 표현에 따르면 정부가 에너지 국영 기업의 감원을 용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페트로차이나(0857.HK), 중국석유화학(0386.HK), 시누크(0883.HK) 등 중국 3대 에너지 기업은 수백만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린 연구원은 향후 몇 개월 내에 더 자세한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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