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화 약세 우려 발언 등이 영향을 줬다.

해외브로커들은 23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15.0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8.60원) 대비 3.15원 내린 셈이다.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에서의 한 연설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때문에 유로화가 너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독일의 상품을 싸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14.50~1,117.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1.40엔에서 111.29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238달러를 나타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