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외국인의 매수에 강세전환했다.

23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2시 59분 전일 대비 3틱 오른 109.47에 거래됐다. 은행권이 2천649계약, 외국인이 1천851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4천37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0틱 상승한 124.4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2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614계약 순매도했다.

시장을 이끌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에 오후 들어 강세 폭이 커진 모습이다.

증권사 딜러는 "오전에 영국 맨체스터의 폭발사고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다소 있었으나 그 영향이 미미했다"며 "오후 들어서도 큰 폭의 변동성이 없다가 외국인의 매수에 움직이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오후까지 잠잠하다가 외국인의 매수에 강세 폭이 커졌다"며 "하지만, 이보다 더 커지기보다는 현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