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33%) 오른 2,311.74에 마감됐다. 한때 2,326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장 후반 상승 폭을 축소했다.
기관이 2천813억원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3천39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7억원, 2천621억원 순매도에 나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7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9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와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40% 하락했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1.02%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61% 약세였고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네이버는 0.59% 내렸다.
지주사 전환에 제동이 걸리며 롯데 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1.28%, 2.09%, 1.07%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1.62%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0.43% 내려 가장 부진했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을 크게 한 방향으로 움직일 만한 이벤트는 없고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라며 "장 자체가 업종이 아닌 수급에 의해 움직이므로 펀더멘털 등에 기반을 둔 개별 종목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33%) 오른 644.73에 마쳤다.
yjhwang@yna.co.kr
(끝)
황윤정 기자
yj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