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5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업황이 서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둘다 확장국면을 유지했다.

23일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5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2.8에서 52.5로 내렸다. 8개월래 최저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또 5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가 전월 53.1에서 54.0으로 올랐다. 4개월래 최고치다.

IHS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경제학자는 "미 기업들의 업황은 두달 연속 개선됐지만 개선폭은 다소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슨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서로 엇갈리면서 경기 낙관론이 다소 약화했지만 서비스 분야의 채용이 증가한 덕분에 고용은 여전히 탄탄하다"며 "물가 상승과 기업 업황 개선은 6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