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혜림 통신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부유층을 위한 세제개편안은 없다는 기존의 태도에서 한발 물러섰으며, 개편안의 미 의회 통과 시기도 기존 8월에서 연말로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므누신 장관은 피터슨재단이 23일 개최한 국가재정 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원래는 중산층 세금 감면을 의도했지만, 미 의회에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또 "백악관이 원래 올해 8월 말까지 세제개편안 시행을 목표로 삼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연말은 되어야 개편안이 미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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