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학적 위험지수(GPR·geopolitical risk index)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the Federal Reserve Board)가 개발한 지수다.

11개의 세계 주요 언론기사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관련된 단어의 발생빈도를 계산해 지정학적 위험 정도를 파악하는 지수로 2016년에 개발됐다. 지수 등락에 따라 세계 지정학적 위험이 악화됐는지 완화됐는지를 알려준다.

이 지수는 1900년부터 현재까지 월별 지수를 산출한다.

GPR 지수는 1차 대전 당시 372포인트, 2차 대전 때는 346포인트,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당시 362포인트까지 올랐다.





<출처:Caldara, Dario and Matteo Iacoviello, “Measuring Geopolitical Risk,” working paper,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Board, 2016>

올해 들어 북핵 문제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한국과 미국, 브라질 등 각국 정상들의 탄핵 이슈가 연이어 일어나면서 GPR 지수가 급등했다. (정책금융부 강수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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