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1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1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S&P 글로벌 플랫츠의 전문가 조사치 280만배럴 감소에 못 미친 수준이다.

API의 원유재고는 한주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320만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19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 발표 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오후 6시 21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7월물 WTI는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0.04달러(0.08%) 하락한 51.43달러에 거래됐다.

7월물 WTI는 정규장은 전장대비 배럴당 0.34달러(0.66%) 상승한 51.47달러에 마쳤다.

시장은 다음날 오전 10시 30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같은 기간의 주간 원유재고에 주목하고 있다.

WSJ이 7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 따르면 EIA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22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재고는 10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6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조사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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