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24일 국채선물시장은 미국 채권금리 상승 속에 취약한 투자심리로 약세 출발할 전망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 등으로 매수 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영국발 테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부각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국채 입찰 등의 공급 부담과 주가 상승으로 올랐다.

FOMC 의사록에서는 6월 기준금리 인상 근거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2.71bp 상승한 2.2843%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삼성선물: 109.40~109.56

-NH선물: 109.40~109.52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금리는 위험자산 선호 확대의 영향으로 상승. 트럼프 정치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던 증시는 반등했고 금리와 달러 인덱스 또한 스캔들 이전 수준으로 회귀 중.

4월 신규주택판매는 연간화 기준 56만9천건으로 기대치 60만5천건을 하회. 다만 3월 수치가 62만1천건에서 64만2천건으로 상향 조정돼 전체 추세는 예상에 부합한 수준. Markit 5월 제조업 PMI는 52.5로 다소 낮아졌으나 서비스 PMI는 54.0으로 상승.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 지수는 1로 하락. 269억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입찰은 약세장 속에서도 강한 수요로 발행 호조를 보임.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미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전일 금리 하락분이 되돌려질 것으로 예상됨.

◇NH선물

영국발 테러 및 미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강세 되돌림 시도에도 연준의 긴축이 기존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신정부의 경기 부양기대와 금통위에서의 낙관적 경기 인식에 대한 경계 속 매수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황. 장중 뚜렷한 방향성 재료는 부재하나 5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연준 리스크에 대한 경계와 위험자산 강세 분위기에 커브 스티프닝 시도가 우위를 보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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