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올해 3월로 끝난 2016회계연도에 수천억엔 규모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작년 상반기(4~6월) 일본은행은 엔화 강세에 따른 외화자산 평가 손실로 반기 기준으로 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은행은 해당 기간 2천2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엔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면서 연간 기준으로 흑자를 내게됐다. 일본은행은 이달 안에 결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문은 금융완화 프로그램에 따라 매입한 국채의 이자 수익도 이익을 높이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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