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초단기물 매수세 회복 영향으로 단기물이 소폭 반등했다.

2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7.40원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3.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오른 -1.45원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오른 -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월말 달러 자금 수요 영향으로 전일 탐넥(T/N·tomorrow and next)과 하루물(ON) 등 초단기물 위주로 오퍼(매도)가 강했던 분위기가 잦아들면서 스와프포인트도 단기물 중심으로 소폭 올랐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오전까지만 해도 하루물의 경우 매도 우위의 경향을 보였지만 급한 물량 소화 이후에는 반등세를 보였다"며 "초단기물이 안정화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역외 비드(매수)가 나와 에셋 물량도 바로 처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년물의 경우 부채스와프 기대감에 최근 레벨이 조금 올라왔던 측면이 있다"며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그간 담고 있던 물량을 해소하는 움직임에 다소 밀렸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어제 워낙 오퍼가 강했던 분위기에서 초단기물 위주로 회복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단기물 쪽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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