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560조 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공석이던 실장 자리를 모두 채우는 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5일자로 주식운용실장에 채준규, 해외증권실장에 조인식, 해외대체실장에 김재상 실장을 임명한다고 24일 밝혔다.

채준규 주식운용실장은 대우증권 출신으로 2008년 12월 기금운용본부에 합류했다. 위탁팀장과 주식직접팀장을 거쳐 2013년부터 최근까지 리서치팀장을 맡았다.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은 피데스투자자문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거쳐 2011년 7월부터 기금운용본부에서 리스크관리실장과 리스크관리센터장, 주식운용실장을 역임했다.

김재상 해외대체실장은 이번에 기금운용본부에 합류했다. 슈로더자산운용과 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주식운용실장이던 조인식 실장이 공석이던 해외증권실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채준규 실장이 주식운용실장을 맡게 됐다.

채준규 팀장의 실장 승진에 따라 주식운용실 리서치팀장에는 오인범 팀장이 선임됐다.

앞서 안태일 채권운용실장이 사임함에 따라 이번달 초 김종희 국채투자팀장을 승진해 채권운용실장을 맡겼다.

김 실장이 자리를 옮기며 공석이 된 국채투자팀장에는 김상훈 크레딧투자팀장이 선임됐고, 크레딧투자팀에 있던 김한국 선임 운용역이 크레딧투자팀장으로 승진해 채권운용실 팀장이 모두 바뀌게 됐다.

기금운용본부는 운용전략실, 주식운용실, 채권운용실, 대체투자실, 해외증권실, 해외대체실, 운용지원실 등 7개의 실과 리스크관리센터로 구성되는데, 이 중 해외증권실장과 해외대체실장, 채권운용실장 등 3자리가 공석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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