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추가 부양책 발언 영향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3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56.02P(0.63%) 하락한 8,783.89로 장을 마쳤다.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했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3.01P(0.41%) 내린 728.63을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의 추가 부양책 시사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31일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자산매입에 나설 준비가 돼 있음을 재차 밝혔다.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년여만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와 미쓰비시가 각각 0.8%, 1.7% 올랐다.

샤프는 4.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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