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유럽연합(EU)의 신용등급(Aaa)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한다고 3일(유럽 시간) 밝혔다.

무디스는 "최고 신용등급을 받는 EU 회원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EU의 채무불이행 가능성과 같게 추정하는 것이 합당하다"면서 "EU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한 것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EU 재정의 핵심 기여국의 부정적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핵심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돌아오면 EU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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