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은 오후에 공개되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앞두고 소폭 올랐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278%에서 거래됐다. 전장 종가는 2.285%에서 움직였다.

국채가는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전일 국채가는 5월 FOMC 의사록이 6월 기준금리 인상 근거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국채 입찰 등의 공급 부담으로 내렸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을 의사록이 강화해줄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있다며 최근 몇 명 비둘기파 성향의 연준 위원들이 물가 부진을 이유로 우려를 내놨지만 6월 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는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3% 반영했다.

전략가들은 다만 최근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FOMC 내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이 만장일치로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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