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5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8천억원과 한은RP 매각 만기 20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한은RP 매각 16조원과 세입 5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세입 8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한은RP 매각 만기 대비 크게 줄이면서 당일 지준 마이너스 폭이 크게 감소할 것이나 적수 감세소가 계속될 것이다"며 "레포는 일부 증권사 청약 자금이 유입되는 등 매수 여력이 꾸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3천128억원 부족, 지준 적수도 1조7천438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33%, 전체 거래량은 14조3천406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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