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재철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25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끝난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향후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관망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고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재정 부양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회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부양책을 이행할 것인지 아직 분명치 않다"고 설명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경제 상황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면서 "내년 1분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한은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한은은 작년 6월 이후 금리를 줄곧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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