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상하이증시가 오후 들어 빠르게 반등하며 3,100을 넘어섰다.

25일 한국시각으로 오후 3시 1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0.62포인트(1.33%) 오른 3,104.70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25포인트(0.57%) 상승한 1,809.19에 거래됐다.

상하이증시는 6거래일 만에 3,100을 회복했고, 선전증시는 3거래일 만에 1,800을 회복했다.

국원증권, 장강증권이 각각 6%, 5% 이상 오르는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는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상해푸동개발은행은 9% 이상 반등했다. 공상은행, 초상은행, 중신은행 등 은행주들도 일제히 강세다.

증권, 은행을 비롯한 석탄, 보험, 철강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 중이다.

시장은 전날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중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주가가 오름세로 장을 마치자 이를 주가에 반영하지 않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무디스 이슈가 소멸하며 시장 참가자들이 내달 예정된 MSCI 정기 리뷰에서 중국 A주의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A주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올해 크게 상승했다며 대형주를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JP모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블랙록 등이 A주의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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