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2,340선에서 종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59포인트(1.10%) 급등한 2,342.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320선에서 장 초반부터 순조롭게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데에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커졌고 기관에서도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사들인 점이 지수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1천200억원 가까이, 기관은 2천65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78%, 현대차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61%와 0.73%로 올랐다.

현대모비스도 1.80%로 뛰었고 POSCO와 삼성생명은 2%대로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3.35%로 가장 큰 폭 오름세였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데에 증권 업종도 2.68%로 그 뒤를 이었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며 "이에 경기 민감 업종인 철강과 건설, 정유ㆍ화학, 조선 등이 강세였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47%) 내린 643.02에 거래를 마쳤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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