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25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70.15포인트(0.36%) 오른 19,813.13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3.31포인트(0.21%) 상승한 1,578.4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개장 직후 보합권에 머물다가 가파르게 오른 뒤 상승폭을 유지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일본 주식이 미국 주식 대비 값싸진 것으로 판단한 국내 기관들이 실적 전망이 밝은 주식 위주로 매집하며 증시 오름세를 견인했다.

엔화 약세도 강세 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1엔 후반대에 머물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4엔 높은 111.63엔을 기록했다.

엔화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잦아들어 주가가 뛴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증시 강세 재료다.

개별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가 3.78% 뛰었고 도쿄일렉트론과 고마쓰는 각각 1.52%와 2.9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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