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도는 결과며 동시에 1분기 GDP 예비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1분기 영국 GDP 예비치는 전 분기보다 0.3%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다우존스는 "영국 경제가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둔화하고 있다"며 "다음 달 8일 영국 총선과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경고음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GDP는 지난해 2~4분기 동안 평균 0.7% 성장했지만 지난 1분기의 성장률은 앞서 3개 분기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1분기 영국 GDP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0% 성장해 시장 기대치 2.1%를 하회했다.
다만 기업투자가 전 분기보다 0.6%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 0.2% 성장을 웃돈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영국 통계청은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자 지출 규모가 줄어드는 한 기업투자가 늘어야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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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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