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2018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의 권구훈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5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한 뒤 낸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은 낮게 유지되고 수출 모멘텀은 몇 달 내 완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경제활동은 예상보다 다소 강했다면서도 "강한 수출 모멘텀은 (아시아) 역내 다른 국가들의 수출 둔화와 함께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가 사라지면서 감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켜봐야 할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과 새 정부의 경제정책, 주요 교역국의 보호무역 가능성, 지정학적 위험 등을 꼽았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 중에서는 특히 가계부채 건전성 조치와 추가경정예산의 세부내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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