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하는 등 통합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래에셋생명은 26일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양사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로 구성되며 40여 명의 각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통합추진단장은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이 맡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상품과 자산운용, 마케팅, 언더라이팅, IT 등 모든 영역의 업무조율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최종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한 바 있다. 올해 2월 말 기준 총자산 약 28조원의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통합하면 총자산 33조4천100억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천600여명으로 업계 5위로 올라선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PCA생명 통합 이후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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