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단오절 휴일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3포인트(0.07%) 오른 3,110.06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증시 거래량은 1억5천600만수(手), 거래 규모는 1천713억위안으로 전장보다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1%) 내린 1,810.11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5천6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82억위안으로 줄었다.

중국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가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3,000선 수준에서 상하이증시의 지지력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지난 24일 이후 증시 반등세는 정부가 개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의 신용 등급을 한 단계 강등해 시장에 대형 악재를 제공했다.

당국 개입설은 주식 시장과 함께 역외 위안화가 24일 부터 달러 대비 강세로 돌아서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초상은행(600036.SH)은 1.35% 내렸고, 중화암토(002542.SZ)는 1.33% 올랐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수, 농약 등이 상승했고, 화학공업, 전자설비 등은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단오절을 맞아 오는 29~30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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