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번 주(5월29~6월2일) 국내 증시에서는 광학업체 2곳이 상장에 나선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내달 1일에는 필옵틱스가 2일에는 삼양옵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필옵틱스는 OLED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647대 1의 높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회사의 공모가는 4만8천원이었고 공모를 통해 총 557억원을 조달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OLED 채택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제품 다변화와 중국 진출을 통한 신규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필옵틱스보다 하루 뒤 코스닥에 상장하는 삼양옵틱스는 안경, 사진기기, 기타 광학기기 제조업체이다. 회사의 공모가는 1만6천700원이었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33.2대 1을 기록했다. 공모를 통해 총 668억원을 조달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카메라용 교환렌즈 전문 기업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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