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IT기업 최초로 쿠바에 브랜드삽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 유통업체인 TRD와 함께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삼성 브랜드삽을 열고 행사를 가졌다.

브랜드샵은 TV와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TRD는 가전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쿠바 전체 가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삼성전자는 쿠바시장 공략을 위해 2012년부터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아바나 엑스포쿠바 컨벤션에 참가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스마트 TV가 디자인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디자인상과 기능상을 수상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중에 QLED TV를 쿠바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브랜드샵을 통해 전시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쿠바는 지난 2015년부터 미국의 제재가 완화되고 국교정상화가 진행되며 점진적으로 시장이 개방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총리가 수교 이래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하는 등 경제 교역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쿠바에 브랜드샵 오픈.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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