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오는 9월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와 관련된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커먼웰스은행(CBA)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9월 회의 때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보유 자산의 만기를 연장하기 위한 재투자를 중단하는 계획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CBA는 연준이 12월에 자산축소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할 것이라며 5월 FOMC 회의 의사록이 이를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BA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최근 몇 달 동안 FOMC로부터 나온 정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이런 예측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대차대조표 정상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칠 파장도 늘어질 것이란 게 CBA의 분석이다.

CBA는 매년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를 약 20bp 밀어 올리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환율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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