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사회변화가 점점 예측하기 힘들어지면서 다양한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보험상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을 비교했을 때 비용손해 비용보장 보험금이 13.2%, 재물손해 보험금이 33.4%, 배상책임 보험금이 14.8% 각각 늘었다. 상해와 질병도 4.7%와 2.4% 각각 보험금이 증가했다.

비용손해는 교통사고와 관련한 법률비용으로 변호사 선임비용과 소송비용 등이 포함된다. 재물손해는 도난손해, 화재손해, 6대 가전제품 고장수리비 등이고 배상책임은 일상생활중배상책임, 자녀배상책임 등이다.

교통사고처리지원 보험금은 지난 2011년 289억원에서 2015년 595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고 벌금 담보 보험금은 같은 기간 239억원에서 287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아파트 누수 등으로 아랫집에 피해를 입힌 경우 어린아이의 장난으로 타인의 기물을 파손한 경우 등은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으로 보장이 가능하다. 운전 중 사고로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에 형사합의가 필요하면 '벌금 및 교통사고처리지원금'으로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개발원은 "사회가 점점 복잡하고 다변화되면서 법적 책임이 중요해져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밀착형 비용보장은 일상생활 중 직면하는 교통사고 등과 관련한 법률비용, 도난 등에 대한 재물손해, 각종 배상책임 위험 등을 보장하기 위한 담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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