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의 토지 13필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종테크밸리는 산업지원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한 행복도시 내 위치했고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역과도 불과 5Km 거리에 있어 기업들의 입주 관심이 고조되는 산업단지다. 정보통신(IT)과 바이오 산업의 메카인 대덕과 오송의 중간지점에 입지해 수도권의 판교테크노밸리에 대응하는 중부권 '산학연 클러스터'를 대표할 최적의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산업시설용지 8필지를 비롯해 건축물 연면적의 10% 미만의 범위에서 근린생활시설 용도가 허용된 복합용지 5필지 등 총 13필지로 구성됐다. 특히 산업용지 중 리서치 코어로 지정된 4-2필지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지별 공급규모는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3천211㎡~6천597㎡, 복합용지는 이보다 조금 큰 5천265㎡~7천929㎡ 수준이다.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한 산업 4-2필지는 2만6천148㎡로 대규모다.

공급가격은 산업시설용지가 3.3㎡당 165만원~181만원으로 세종테크밸리 조성원가의 78%~86% 수준이다. 복합용지는 3.3㎡당 212만원~254만원 수준으로 교통, 녹지 등 도시의 뛰어난 정주환경을 십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고려해 보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순 LH 세종특별본부 본부장은 "세종테크밸리 내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며 "6월경 국조실, 행복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종테크밸리 조감도(자료: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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