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4월 총통화량(M3)이 전년대비 4.9% 증가했다고 유럽중앙은행(ECB)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5.2% 증가를 밑돈 결과다.

4월 증가율은 전달의 5.3%에 견줘 0.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간의 평균 M3는 전년동기보다 5.0%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5.1% 증가에 소폭 못 미쳤다.

M3는 ECB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산출하는 데 활용하는 핵심지표다.

가계에 대한 유로존 은행들의 대출은 4월에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3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비금융기업에 대한 대출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2.3%에서 2.4%로 0.1%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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