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브래들리 홀컴 공급관리협회(ISM) 회장은 4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제조업 지수가 악화한 것과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를 들어본 바 없다고 밝혔다.

재정절벽이란 연말 세금 감면 시한 종료와 정부 재정 지출 축소에 따라 경기가 급격하게 하강할 것이란 우려를 절벽에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홀컴 회장은 다만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는 들은 바 없지만) 제조업체 사장들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신규 주문 축소 등에 대해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49.8에서 49.6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수가 3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인 것은 2009년 여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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