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유로-달러가 12일로 예정된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입찰을 앞두고 경계심이 커짐에 따라 하락했다.

11일 오전 10시7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37달러 하락한 1.2736달러에 거래됐다.

이시카와 준이치 IG마켓츠 애널리스트는 전날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프랑스의 '트리플A' 신용등급을 강등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로-달러의 낙폭이 다소 제한됐다면서도 "이르면 이번 달에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다른 신평사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준이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유로-달러가 1.27달러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면서 1.27달러에서 매수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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