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베트남에서 매출 700억원대를 기록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매출목표를 달성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 북부 빈증성 인근에 물류센터를 열 계획이다.

지난 30일 착공한 물류센터는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농·수·축산물 등 신선식품을 저온상태로 보관·유통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물류센터 내 식품 분석실을 마련해 베트남에 유통되는 상품의 미생물 분석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하루 5만식 이상의 단체급식을 운영해도 식자재 보관이나 안전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수입육 저장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유통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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