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뉴스테이 시대의 개막을 알렸던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의 신작 '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248쪽, 1만4천800원, 위즈덤하우스)가 출간됐다.





건설·부동산 분야를 담당하는 저자는 미국발 금리인상, 과도한 가계부채,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등 산적한 악재 속에서도 아파트 매입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인구 천명당 주택 수 등 각종 데이터와 사례를 인용하며 경계해야 하는 것은 공급부족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주택시장 폭락론에 대한 반박은 전작인 '뉴스테이 시대,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에서도 있었지만 이번 신작에서는 전세와 매매가의 차액을 이용한 갭투자, 단순 월세 투자 등 구시대의 부동산 투자는 구조적으로 막힌다고 설파한다.

대신 부동산펀드, 리츠를 통해 서울 강남 등 우량 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연금을 지급받는 주택연금, 나홀로 아파트 재건축 투자 등 다양한 투자방식을 제공한다.

아파트 매입이 처음인 사람을 위해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방문하는 요령 등 세세한 부분까지 참고할 수 있는 점은 이 책이 지닌 미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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