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은 최근 경제지표 호조 속에서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 전망으로 지속한 상승세에서 물러나 보합세를 보였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57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과 같은 2.217%에서 거래됐다.

국채가는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물가 지표 둔화로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하반기에는 금리 인상보다는 자산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며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 불확실성에 대한 관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내놓는 경기 평가 보고서엔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