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넷마블게임주의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넷마블게임즈의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이 확정됐다"며 "이 종목은 올해 코스피200 정기변경일인 오는 9일에 반영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코스피200 신규상장 특례편입 요건인 상장 후 15거래일간 시가총액 50위권 유지를 충족했다. 전일 기준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2조8천78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25위에 해당한다.

넷마블게임즈가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대신 한국철강이 지수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의 예상 편입비중은 유동비율 28%를 적용한 0.442%로 추정했다. 이 경우 531억원 가량의 자금 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IBK증권은 "코스피200 지수의 실질적인 편·출입이 이뤄지는 시점은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둘째주 목요일 장 마감 이후가 될 것"이라며 "실제로 적용될 유동비율은 한국거래소가 추후 공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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