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토교통부가 국내 기업의 중미 인프라사업 진출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중미 인프라사업에 투자하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주요 소장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중미경제통합은행과 함께 여는 중미 인프라사업설명회는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에 K-Water 아카데미(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19일 국토부와 CABEI가 체결한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다.

설명회에서는 CABEI 내에서 사업 선정과 심사 권한을 가진 5개국 소장들이 직접 와서 발주예정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한국기업들과 1:1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CABEI는 과테말라 주택개발 사업, 니카라과 전력화 및 재생에너지 사업 등 최근 5년간 승인액 중 76%를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CABEI의 주요 소장들은 '국토부-CABEI 중미 5국 고위급 초청연수단 방한 일정'으로 참여한다. 오는 5일 개회하는 방한 일정은 이상주 국토부 건설정책국 해외건설정책과장의 개회사로 시작되고 9일 폐회한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국토부 연수 사무국에 사전등록할 수 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국토부는 "이번 CABEI의 찾아오는 인프라 사업설명회를 통해 중미 지역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우리 측 사업의견도 제안할 수 있다"며 "최근 CABEI에 쿠바가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등 성장하고 있는 중미 인프라 시장에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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