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채권금리 하락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보다 5틱 오른 109.70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523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5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1틱 오른 125.4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24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441계약을 순매수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 5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97bp 하락한 2.1600%에 마쳤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금리 하락에 따라 국내 국채선물이 상승했으며, 외국인이 3년 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대외 변수 영향에 국채선물이 강세며 외국인 동향에 따라 강세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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